요즘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 오미크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자.
오미크론은 당초 13번째 글자인 누(v) 변이로 명명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새 신종 바이러스의 이름을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는 '오미크론'으로 택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 32개가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계통 분류체계는 B.1.1.529이다. 오미크론은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 변이보다 그 수가 2배에 달해 훨씬 더 강력히 인체 세포에 흡착해 증상을 발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더욱 걱정하는 이유는.. 백신 접종으로 생성된 면역반응을 모두 회피할 가능성이 있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델타 변이가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도메인이 2개인데 반해 오미크론의 경우 도메인이 10게에 달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에 튀어나온 돌연변이를 통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감염력이 높아지고 백신 내성도 나타날 수 있다. 다만 WHO는 11월 28일 코로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라 아직까지 정확하게 나온 정보는 없다.
이미 남아공에서는 신종 변이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어마어마하게 많아지고 있어 조만간 델타 변이보다 많아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남아공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오미크론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어제 29일 포르투갈에서는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수와 직원 등 13명이 집단으로 오미크론에 걸려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미크론에 감염된 선수 중 1명만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다녀왔기 때문에 보건 당국은 다른 사람들은 국내에서 걸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스웨인과 스페인도 마찬가지이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그레고리오 마라뇬 병원에선 남아공에서 도착한 여행객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추세를 봐서는 우리나라도 머지 않아 전파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기에 더욱더 생활 방역수칙에 힘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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