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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우울증.. 어떤 치료방법이 좋을까?

by 코코엄마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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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다는 건 너무나 대단하고 어려운 길인 것 같다.

엄마가 되는 과정 첫 번째 산후 우울감..

생각보다 많은 엄마들이 산후 우울증에 걸린다.

 

우선 산후 우울감과 산후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자.

산후 우울감산모에게 나타나는 당연한 호르몬 변화로 자연스러운 일이며 병이 아니다.

아이를 품고 있는 열 달 동안 산모의 몸은 평소와 다른 호르몬이 분비되고, 지방이 늘어나는 등 임신을 유지하기 위한 상태로 최적화되어있었다.

출산으로 아이는 엄마 몸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호르몬은 아이를 키우는데 적합한 쪽으로 변화되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호르몬의 변화이다.

 

문제는 이 호르몬이 몸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분도 같이 바꾸게 되어 이때 정서적 불안감이나 우울감, 분노, 변덕 등이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데 나타나는 반응이 산후 우울감이다.

산후 우울감은 병이 아닌 우리 몸의 변화에 따른 정상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여기서 회복되지 못하는 것을 산후 우울증이라고 부르며 하나의 정신질환으로 볼 수 있다.

대개의 많은 산모들은 출산하고서 며칠 동안 산후 우울감을 겪다 자연스럽게 회복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 산모들이 회복되지 못하고 심한 불안감과 초조감을 느끼며 산후 우울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심각해지면 몸을 움직이기 어렵거나 환각, 육아와 관련된 망상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즉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산후 우울감에서 우울증으로 발전하기 전에 빨리 벗어나야 된다.

어떻게 하면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쉬울까?

 

첫째, 엄마 이기전에 여성임을 기억하자

소중한 아이가 생기다 보니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산후조리와 아이만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나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하면 아이를 올바르게 키울 수 없다.

자기 자신을 위해 간단한 취미 등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급격한 스트레스로부터 예방하자

 

둘째, 모든 잘하려고 하지 말자

이제 막 엄마가 되었다. 처음이기에 모든 게 서툴 수밖에 없다.

당연히 처음이니 어렵고 부족한 건 당연하니 차근차근 배워나가자.

 

셋째, 모유 수유가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인터넷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유가 우유나 분유보다 영양학적으로 낫다고 설명한다.

물론 모유가 우유나 분유보다 나은 건 분명하지만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분유로도 충분히 부족함 없이 공급해 줄 수 있다.

모유 수유를 위해 노력하는 건 좋지만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모유 수유를 할 필요는 없다.

 

넷째, 주변 사람들을 잘 활용하자

엄마로서 소중한 아이를 자기 자신이 키워야 된다는 강박감이 제일 큰 산모 우울증으로 온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막막한 두려움과, 불안함, 그리고 어느새 지나친 스트레스로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자신을 발견하게 되며 이런 마음가짐 자체가 엄마로서 옳지 않은 것 같아 죄책감까지 든다고 한다.

엄마가 되었다고 해서 모든 걸 혼자 해낼 필요는 없다.

남편이나 친정, 시댁 식구들에게 당당하게 도움을 요청해서 역할 분담을 꼭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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