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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피부가 촉촉한 이유

by 코코엄마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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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에서 물의 비율은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경우 몸무게의 약 60%, 성인 여성의 경우 악 55%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다른데, 남성은 근육이 많고 여성은 지방이 많기 때문입니다. 근육 조직에는 물이 많지만 지방 조직에는 물이 적습니다. 아기는 몸의 약 80%가 물이지만 어른이 되면 60%로 줄어들며, 60세 이후에는 50%대로 떨어집니다. 아기의 피부는 촉촉하고 탱탱한데 반해 할아버지의 피부는 쪼글쪼글한 이유는 바로 몸속에 들어 있는 물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몸속을  돌아다니는 물에는 여러 가지 물질이 녹아 있습니다. 몸속을 빙빙 돌면서 각 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불필요한 것을 흡수해버리는 일은 물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물의 양은 하루에 약 2~2.5L라고 합니다. 이 양은 몸의 크기 외에 외부의 상태나 운동의 유무 등에 따라서 좌우됩니다. 한편 몸에서 나가는 물은 대부분 소변의 형태로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우리의 몸에 들어오는 물과 나가는 물의 양은 거의 같아서 균형을 이룹니다.

 

영양분이나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장소, 또 체온이나 침투압을 조정하는 역할 등 물은 우리의 생명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입니다. 

 

이렇듯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물도 너무 많이 마시면 몸에 좋지 않으며 때로는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실제로 2007년 1월에 미국의 '물 많이 마시기 대회'에서 화장실에 가지 않고 물 7.6L를 마신 여성이 다음날 집에서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물을 갑자기 대량으로 섭취하면 나트륨 이온 등 전해질의 농도가 저하되어 물 중독 상태가 됩니다. 

 

시민 마라톤 등을 할 때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물 중독으로 사망하거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몸속의 독소를 배출한다면서 물을 잔뜩 마셨다가 물 중독이 된 사람도 있습니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물조차 잘못 섭취하면 중독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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