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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장애 종류, 예방법(속쓰림 등)

by 코코엄마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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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원들 중 위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지만 속이 쓰리고나 신트림이 올라오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이러한 증상은 '기능성 위장장애'라고 불립니다. 우리나라 성인 4명 가운데 1명 정도가 이 질환에 시달린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현대인에게도 많은 질환입니다. 

 

증상은 사람마다 제각각인데, 몇 가지 형태로 나누기도 합니다. 우선 궤양이 없는데도 위나 십이지장에 궤양이 있는 것처럼 속 쓰림과 통증이 나타나는 궤양형, 속이 더부룩하고 항상 배가 부른 듯한 느낌이 드는 위 운동장애형, 트림이나 구역질이 많이 생기고 가슴 부분이 쓰린 위식도 역류형 등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한 가지만 생기기도 합니다. 또 시간과 주변 환경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속 쓰림, 복통 등이 있어도 젊은 층이라면 대부분 기능성 위장장애나 가벼운 위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40대 이상이면서 이런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우리나라에 위암이 흔한 점을 고려햐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추천됩니다. 물론 위암보다는 십이지장궤양이나 위궤양, 위염 등의 가능성이 훨씬 크지만, 검사를 통해 질환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40대 미만의 나이라도 가족 중에서 위암이 걸린 사람이 있다면 역시 내시경 검사를 챙겨야 합니다. 

 

이런 장애가 생기는 이유는 위장의 점막이 위산이나 음식물에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들어온 음식물을 내려보내는 운동 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유전적으로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좋지 않거나 불규칙한 식생활, 운동 부족, 음주 및 흡연 등이 위장 기능을 약화시키는 더 중요한 원인입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역시 소화 기능에 방해되고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속 쓰림 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위장장애가 위암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생활의 불편을 불러오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합니다. 우선 기능성 위장장애가 진단됐다면 약을 먹기에 앞서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먹어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기는 하지만,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다시 같은 증상이 생깁니다.

 

위장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흔히 맵고 짠 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천천히, 적게, 자주 먹기입니다.  일단 식사를 할 때 입안에서 잘게 부수고 침과 충분히 섞일 때까지 음식물을 씹어야 합니다. 아울러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면 위장 등이 때맞춰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규칙에 문제가 생겨, 소화 기능이 방해를 받아 항상 더부룩하고 속 쓰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도 위장 기능을 방해하는 습관이므로 피해야 하며, 온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는 되도록 걷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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